(내외뉴스=서현석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5월 1일부터 울산공항에 첫 취항한다.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0월 28일 11일간 사전 취항에 나섰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오는 5월부터 울산∼김포·제주 노선을 화요일·목요일·토요일(주3일), 하루 6편(김포∼울산 2편, 울산∼제주 4편) 총 146편(김포 46편, 제주 10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울산 정기취항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제주공항의 안정성 문제로 정기 노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부정기 임시 노선을 확보해 5∼6월 중 울산공항에 운항하게 됐다.

울산시는 2016년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치법규 제정 시행으로 울산공항 취항항공사 항공운항손실에 대한 재정지원이 이루어져, 그 결실로 지난해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이 정기취항 했고, 5월부터 제주항공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현재 울산공항이 시장성과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울산∼제주 노선 조석 패턴을 검토하는 등 정기취항을 적극 노력 중이다.

울산공항은 제주항공의 운항으로 대한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3개 항공사가 울산∼김포 주 114편, 울산∼제주 주 50편 운항하게됐다.

한편 울산공항의 올해 3월까지 이용객 수를 살펴보면 21만 6,863명으로, 작년 3월까지 이용객 수 13만 236명과 비교해 166% 증가했다.

울산공항의 한 달간 평균 이용객은 7만 2,287명이 이용했으며, 1일 평균은 2,409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