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삭풍에도
봉긋이 키운
진달래의 뽀얀 멍울
실바람에
터질 듯
애상한 産痛이여
입맞춤
설렘이야
누군들 마다할까
가지 끝에
영그는 아픔
볼 시리듯 서러워도
살포시
눈 흘키는
끈끈한 봄 내음의 유혹
무던하게도
집적거리니
내 마음 둘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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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람에
터질 듯
애상한 産痛이여
입맞춤
설렘이야
누군들 마다할까
가지 끝에
영그는 아픔
볼 시리듯 서러워도
살포시
눈 흘키는
끈끈한 봄 내음의 유혹
무던하게도
집적거리니
내 마음 둘 곳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