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발견
(내외뉴스=김동현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 미접종자에 대해 예방접종 홍보를 강화하고 야외 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6일, 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지역에서 경보 발령기준 이상의 ‘일본뇌염매개모기’를 발견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일본뇌염 무료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생후 12∼35개월 된 유아는 기초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만 6세와 12세 아동은 추가접종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관계자는 “작은빨간집모기의 주 서식처인 가축사육장, 풀숲, 하수구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평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위생 및 주변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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