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5월 수출액이 전년대비 45.6% 증가한 5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3월 이후 38개월 만에 7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역대 5월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도 8개월 연속 늘었다.
15일 관세청이 집계한 5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수출이 45.6% 증가한 508억 달러, 수입은 37.9% 증가한 478억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올들어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가율 추이를 보면 1월 11.4%→ 2월 9.3%→ 3월 16.4%→ 4월 41.2%→ 5월 45.6%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는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3.7%)·승용차(92.0%)·석유제품(160.2%)·무선통신기기(52.3%)·자동차 부품(179.8%)·가전제품(53.2%) 등이 증가한 반면, 선박(-14.6%)·액정디바이스(-8.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보면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2.9%), 미국(62.5%), 유럽연합(62.8%), 베트남(43.0%), 일본(32.2%), 중동(4.7%)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5개월 연속 20%이상 증가)했고, 미국과 유럽연합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품목 중에는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65.8%)·기계류(17.4%)·승용차(49.6%)는 증가했고, 메모리 반도체(-8.5%)·무선통신기기(-8.5%)·돼지고기(-10.6%)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0.8%), 미국(49.9%), 유럽연합(21.9%), 중동(101.2%), 일본(27.8%), 호주(48.3%), 베트남(13.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