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 생산 1.1% 증가, 반도체 등 생산 늘어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4개월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모두 늘면서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7.5%)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반도체(12.9%), 기계장비(5.1%)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보다 1.8% 증가했고 서비스업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4.2%)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도소매(1.7%), 운수‧창고(2.2%)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 컴퓨터 등 내구재(-2.3%), 의복 등 준내구재(-2.8%)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3%)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3%)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12.6%)에서 투자가 모두 늘면서 전월대비 8.7%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건축(-2.7%)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지만 토목(20.0%)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2.5% 증가했다.
한편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증가했지만 수입액, 소매판매액지수가 감소하며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또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감소했지만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장단기금리차가 증가해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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