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늘(12일) 오전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노숙인들에게 방한의류를 나눴다.
이번 나눔은 의협이 지속적으로 이어오는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의 제11차 활동으로 나눔아너스 제1호였던 박종기 위일종합건설(주) 대표의 두 번째 후원으로 이뤄졌다.
지난 1998년에 개소한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재)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노숙인 지원 센터로 서울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숙인 등에게 일시적인 숙식을 비롯해 ▲일자리 지원 ▲의료지원 ▲샤워 ▲이미용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한파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패딩점퍼가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이번 나눔캠페인은 방한복으로 준비했다"며, "의협의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돼 우리 사회의 나눔기부문화 확산을 견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재훈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장은 "노숙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고 화합하여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드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이필수 의협 회장, 홍순원 의협 사회참여부회장, 박종기 위일종합건설 대표, 의협 사회협력팀 등이 함께했다.
의협의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설을 통한 식사뿐 아니라 적기적시에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