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 총 8회, 마을과 이웃의 크고 작은 소식 라디오로 전달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마을과 이웃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전하는 공동체라디오 ‘노송FM’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도시혁신센터에 설치된 노송FM은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마을 공동체 소식과 인문학 들려주기 등 월 2회 총 8회에 걸쳐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노송FM은 공동체의 활동내용과 우수공동체 사례를 소개하는 등 지역 공동체간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역 내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역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지역 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에는 이동방송국을 설치해 행사의 흥을 돋우고, 다양한 소식들을 전할 방침이다.
특히, 노송FM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방송자료를 업로드해 방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공동체라디오에 대한 개념설명 △라디오 기획과정 △장비실습 △미니FM 견학 및 진행 실습 △모둠별 방송해보기 등 총 13강좌를 진행해 20여명의 시민 방송활동가를 양성하고, 센터 내 1층에 방송국도 설치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지난 4월에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미니FM 방송에 참여하는 등 실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실제 방송을 진행하기 위한 역량을 길러왔으며, 지난 7월 개국식을 갖기도 했다.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노송FM은 방송활동가교육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방송으로, 지역공동체와 지역문화 활성화, 그리고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이웃과 소통하며 즐거움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람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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