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책으로만 배우나요?
풀뿌리 민주주의 책으로만 배우나요?
  • 디지털 뉴스부 기자
  • 승인 2017.07.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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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어린이 모의의회’ 개최, 상지·염리초 학생들 60여 명 참여
▲ 마포구의회 ‘어린이 모의의회’ 개최, 상지·염리초 학생들 60여 명 참여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서울 마포구의회가 미래 유권자인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지방의원으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에 더 가까워지는 교육의 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서울 마포구의회가 어린이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소양교육을 시키기 위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지역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어린이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구의회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지방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의정활동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 원리를 이해하고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매년 모의의회를 열고 있다.

이번 모의의회는 마포구의 발전뿐 아니라 구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마포구의회 의원들 및 공무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민주주의 토론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의회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안내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은 결과, 2개 초등학교(상지, 염리)가 참여를 원해 총 60여 명의 학생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상 회의를 진행했다.

마포구의회 이영규 주무관은 “모의의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우던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성숙한 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익히게 된다.”며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회의에 앞서 이번에 참여하는 초등학교가 있는 상암동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남환, 신종갑 의원과 용강동의 서종수, 이동주 현 마포구의회 의원들이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길러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은 의장과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 구청장, 국장 등 집행부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해 ▲본회의 개의 ▲사무국장 보고사항 ▲5분 자유발언 ▲구정질문과 답변 ▲안건 심의 등 실제 의회 운영방식과 똑같이 회의를 운영하는 체험을 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의회에서 건전한 토론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배우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일용 마포구의회 의장은 “이번 모의의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정치 참여는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의회에 직접 방문해 정치에 대한 올바른 경험을 해본 소중한 기억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마포의 꿈나무들이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힘차게 살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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