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동 주민센터 2층에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 ‘포동포동 아이조아방’ 신규 개소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영등포구가 영등포동 동주민센터에 어린이 전용 놀이 공간인 ‘포동포동 아이조아방’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는 축하 개소식을 오는 14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기존 효도방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손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영등포동 주민센터 내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놀이공간은 손자와 함께 3대가 공유하고 어울리는 마을 쉼터로 활용되고, 동시에 아이와 동행한 동주민센터 민원인들의 편의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영등포동 주민센터 2층에 연면적 58.㎡(약 18평) 규모로 조성된 ‘아이조아방’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성을 위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과 민간 후원 약 4천 3백만 원이 투입됐으며, 장난감자동차, 플레이하우스 등 각종 장난감 40점과 벌집놀이공간, 미끄럼틀, 볼풀이 갖춰진 놀이공간으로 새 단장해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안전문제도 확 잡았다. 완충용 바닥매트와 벽매트를 설치해 한창 뛰노는 어린이들이 충격에도 다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 CCTV 설치는 물론, 운영시간에 안전놀이지킴이를 투입해 어린이들을 보살필 수 있게 했다.
놀이공간 외에도 육아상담을 받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역 보육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이 14일 오후 2시 영등포동 주민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 이 날 구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아이조아방’ 개소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아이조아방은 손주를 돌보는 주민들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추진됐다.”며,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놀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시설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