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다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수비수인 세아드 콜라시나츠(26)와 미드필더인 메수트 외질(31·독일)이 거리에서 강도를 만났지만 다친 곳은 없었다.
26일(한국시간) BBC 등 영국 매체는 "콜라시나츠와 외질이 오후 5시쯤 영국 북런던 거리에서 칼로 무장한 2명의 차량 탈취범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콜라시나츠가 오토바이를 타고 강도를 쫓아냈다"고 전했다.
차량에는 콜라시나츠 부부와 외질 부부가 타고 있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칼을 든 강도가 해당 차량을 탈취하려 했지만, 콜라시나츠가 막았다. 차에서 내린 콜라시나츠는 주먹으로 강도들을 위협했고, 강도들은 겁을 먹고 달아났다.
보도에 따르면 콜라시나츠와 외질은 강도들이 달아난 뒤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아스널 구단은 "콜라시나츠와 외질에게 연락을 취했고,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