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중 재무구조가 가장 안정적인 진에어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진에어는 연료비 상승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5% 하향하지만 이는 주가에 일정 부분 반영됐다. 격리 제도 폐지로 수요 회복 기대감 상승세다. 연료비 상승은 부담이나, 격리 제도 조정으로 수요 회복 기대감 상승 중이다.
NH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Buy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 7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15% 하향했다. 연료비 증가를 반영해 2022년, 2023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7%, 14% 하향한 것에 기인했다. 주가는 이미 연료비 증가 우려를 일정 부분 반영했고 다시금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국면이다.
2022년, 2023년 연간 평균 제트유가는 배럴당 103달러, 101달러로 기존 추정치 대비 14%, 12% 상향했다. 연료비가 계속 상승할 경우, 유류할증료 인상을 통한 가격 전가에도 한계가 있다.
정부는 4월 1일부터 입국자 격리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사례를 보면, 격리 기간을 축소할 경우, 곧바로 여행 예약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중장기 수요 회복 강도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일단 수요 회복이 시작된다는 점이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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