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놀이기구 사고 당해 30분만에 구출된 얼짱출신 홍영기
레고랜드 놀이기구 사고 당해 30분만에 구출된 얼짱출신 홍영기
  • 장진숙 기자
  • 승인 2022.05.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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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얼짱 출신 방송인 홍영기가 어린이날 레고랜드에 놀러갔다가 롤러코스터가 멈추는 사고를 당했다 구조됐다.

지난 5일 홍영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어린이날을 맞아 두 아들을 데리고 남편과 레고랜드에 놀러 간 영상 여러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중에는 홍영기가 운행 도중 멈춰버린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영기는 "안전장치 문제로 인해 멈췄다. 살려달라"라며 놀이 기구 사고가 일어났음을 알렸다.

영상을 보면 기구에 탐승하고 있던 사람들은 강한 바람을 맞으며 긴장 속에 구조를 기다렸다.

그는 옆자리에 앉은 아들에게 "우리 여기서 언제 갈 수 있는 거야"라고 묻는 등 두려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에 맞춰 정식개장 한 춘천레고랜드 놀이기구 롤러코스터가 개장 6시간 만에 승객 40명을 태우고 선로 위에서 운행 중에 멈춰선 것이다. 다행히 탑승객들은 30분 만에 모두 구조됐다.

앞서 시범 운영기간인 5월 2일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었다. 춘천 레고랜드 측은 "안점 점검 표시가 들어와 열차 운행을 멈췄다"면서 "출발 대기 중인 열차를 제외한 열차 2대에서 승객 40여 명을 15분 만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레고랜드 측은 기술 점검과 테스트 운행 등 1시간 30분 동안 안전 점검을 시행한 뒤 롤러코스터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운영을 재개했다.

문제의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는데도 레고랜드 측이 어린이날 100주년에 맞춰 5월 5일 정식개장을 하면서 문제의 놀이기구를 운행했고 6시간 만에 홍영기 가족 등 40명이 롤러코스터에 갇히는 사고가 다시 발생한 것이다.이번에도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레고랜드 롤러코스터는 다음날인 5월 6일에도 원인불명의 고장으로 멈추어 섰다. 5일 동안 세 번째 사고가 발생했지만 레고랜드는 롤러코스터를 계속 운행했다.

6일 춘천시 관광과 유원시설업 담당공무원은 홍영기 가족이 당한 사고에 대해 "중대한 사고에 해당이 돼서 레고랜드 측에서 저희(춘천시) 측에 사고 보고를 했다"고 설명 했다.

레고랜드 측이 연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해도 계속해서 문제가 있는 놀이기구를 운영하자 안전에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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