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역 풍경...KTX 암표까지 기승
본격적인 설 귀성이 시작된 가운데 20일 서울역은 고향을 찾는 인파로 가득찼다.
특히 KTX 암표까지 기승을 부리며 코로나로 고향을 찾지 못했던 예년 과는 달라진 풍경이었다.
서울역에서 만난 김지유(서울 도곡동) 씨는 "고향인 창원에 내려간다"며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효도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편찮으신데 올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올해를 춥게 시작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행복하게 열심히 한 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시우(인천 계산동) 어린이는 "오랜만에 할머니를 만나가 돼 기쁘다"며 "저녁에 할머니와 밭에 가서 반딧불을 보고 오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할머니 댁 인근 스키장에 가서 눈썰매도 타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고
한편 설 명절 기간 매서운 한파가 예보돼 설 귀경길에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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