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비빔밥 '1만원' 넘어, 외식물가 지수 30개월 이상 오름세
(서울=내외방송) 서민의 대표 음식인 김밥, 짜장면 가격이 지난 5년간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김밥은 지난 2018년 5월 2,192원에서 올 5월 3,200원으로 올라 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짜장면은 4,923원에서 6,915원으로 40.5%가 올랐다.
다른 음식들의 가격도 5년 사이 급등세를 보였다. 칼국수는 2018년 5월 6,731원에서 지난 5월 8,808원으로 올라 30.9%가 올랐고, 김치찌개 백반은 6.000원에서 7,846원으로 올라 30.8%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냉면과 비빔밥은 5년 만에 1만원대 가격으로 뛰어올랐다. 냉면은 8,769원에서 1만 923원(24.6%)으로 올랐고, 비빔밥은 8,385원에서 1만 192원(21.6%)로 올랐다.
또 삼계탕은 1만 4,077원에서 1만 6,423원(16.7%),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 6,489원에서 1만 9,150원(16.1%) 상승했다.
서민들의 대표 외식 음식비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현재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김밥, 짜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에 불과했다.
외식 물가 지수는 2020년 이후 30개월 이상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체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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