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2.2% 늘어, 반도체 13% 증가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8월 전산업 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소비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5.5%)과 서비스업(0.3%) 등의 생산이 모두 늘면서 전월대비 2.2%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2.3% 증가한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치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5.5%), 건설업(4.4%), 서비스업(0.3%), 공공행정(2.5%) 생산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 생산은 전달보다 13.4% 늘어 지난 3월(30.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0.3%가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승용차 등 내구제와 의류 등 준내구제 소비가 모두 감소했다.
한편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0.2p 하락해 석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9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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