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동향...물가 상승세 둔화, 수출 중심 경기회복 흐름
최근 경제동향...물가 상승세 둔화, 수출 중심 경기회복 흐름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4.02.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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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2.8%...주택 매매가격 하락세, 전세가격 상승세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기사와는 관련 없음(이미지=픽사베이)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정부가 오늘(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을 살펴보면,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간 소비가 둔화되고 건설투자의 부진이 가시화 되는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12월 산업활동의 주요지표 중 광공업·서비스업 생산과 설비투자는 증가했고, 소매판매와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6.2%, 전월대비 0.6%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2%, 전월대비 0.3% 증가하며 전산업 생산에서 전년동월대비 1.1%,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지출은 '설비투자'가 전년동월대비 5.9%, 전월대비 5.5% 증가했고,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2%, 전월대비 -0.8% 감소했고 건설투자 역시 전년동월대비 -1.2%, 전월대비 -2.7% 감소했다.

올해 1월 수출은 자동차·선박·반도체의 수출 확대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18.0%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액은 22억 8,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했다.

1월 소비자심리(CSI)는 101.6으로 전월대비 1.9p 상승했고 기업심리(BSI) 중 1월 실적분야는 69로 전월대비 -1p 하락했고, 2월 전망은 69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1월 소비자물가는 2023년 12월 3.2%에서 올해 1월 2.8%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2.5%,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2.6%, 생활물가지수는 3.4% 상승을 나타냈다.

1월 중 금융시장은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국고채 금리와 환율은 상승했고, 주가는 하락했다. 또한 1월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이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대외적으로 IT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와 함께 세계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전망이 높아지고 있지만, ▲러-우크라 전쟁 ▲중동지역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소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이에 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를 안착시키고 민생과 내수 취약부분으로의 회복세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철저한 잠재위험 관리와 함께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 노력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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