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재개관, 탄생의 역사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로 돌아온다
간송미술관 재개관, 탄생의 역사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로 돌아온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4.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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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특별전 '보화각 1938 : 간송미술관 재개관전' 개최
보화각 전경. (사진=간송미술관)
보화각 전경. (사진=간송미술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30일 재개관하는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이 간송미술관의 최초 설립 과정과 초기 간송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화각 1938 : 간송미술관 재개관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 보화각(간송미술관의 옛 이름)의 보수 및 복원 완료와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1934년 개설된 개설된 북단장(北壇莊)의 형성부터 1938년 보화각의 설립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의 역사와 함께 했던 간송미술관의 탄생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빛나는 보물을 모아둔 집'이라는 뜻이 담긴 '보화각(葆華閣, 국가등록문화재 제768호)'은 1938년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이 설립한 간송미술관의 옛 이름이며 '북단장'은 간송 선생이 전통문화재 수집을 위한 본격적인 거점을 마련하고자 고양군 숭인면 성북리(현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 구입한 1만여평의 대지다. 이 땅을 선잠단 옛터 부근 북쪽이라는 의미로 '북단장'이라 불렀으며 이 곳에 문화재 수장을 위해 신축한 건물을 '보화각'이라 이름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제1세대 건축가 박길룡(1898~1943)이 설계한 북단장·보화각 도면 및 간송 선생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보화각 관련 자료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어 1938년 보화각의 설립 과정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와 함께 보화각 설립 이전까지 간송 전형필이 수집한 미공개 서화 유물들이 수리 복원 과정을 마친 뒤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6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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