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한승목 기자)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구리시청 앞 교문동 127번지 일원에서 이문안 저수지 공원화 사업을 마무리 하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현장에 마련된 천막밑에서 진행되었으며, 백경현 시장, 민경자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안승남 도의원 및 구리시의회 의장 민경자, 부의장 장향숙, 시의원 박석윤, 신동화, 진화자, 강광섭, 임연옥 등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회 양영모 위원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 등이 참여하여 축하했다.
백경현 시장은 “침전물과 오수의 유입으로 외면 받고 버려졌던 곳 이었다”라며 “자연습지로 철새들이 찾아오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공원과 녹지를 확대 조성해 도시가 숲이 되고 산책로가 되도록 하겠다.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구리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자 의장과 윤호중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진 후 '즐거운 음악축제'가 진행됐다. 참여한 시민들은 교문1동에서 마련한 따근한 어묵과 다과, 차 등을 먹으며 쌀쌀해진 날씨 속 몸을 녹이기도 했다.
한편, 안승남 도의원은 “통일교재단의 땅이었던 이문안 저수지를 매립하고 주차장을 만들고자 했던 것을 막은 주역이다”라고 소개하며 “구리시가 매입해 호수로 조성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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