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미만 기업 40% 이상 출근, 회사에 바라는 점 "상여금 지급, 확대"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5월 1일 '근로자의 날' 당일에 직장인 4명 중 1명은 출근이며 이 중 약 40%는 휴일근로수당, 보상휴가 등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직장인 1,0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자의 날 당일 근무한다'는 답변이 24.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30.4%)에 비하면 6.1%가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근로자의 날 당일 근무자에게 휴일근로수당 혹은 보상휴가를 주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준다'가 37.5%로 가장 많았지만 '주지 않는다'도 37.2%나 나왔으며 '모르겠다'도 25.3%나 나왔다. 근로자의 날은 근로기준법상 사업장 규모, 업종과는 상관없이 '유급 휴일'로 적용된다.
한편 근로자의 날 근무는 5인 미만 기업(41.3%)이 가장 많았으며 기업·공공기관(29.5%), 중소기업(22.2%), 중견기업(22.2%), 대기업(14.9%) 순이었다.
또 회사 규모를 떠나 직장인이 회사에 가장 바라는 점은 상여금 지급 또는 확대(33.2%), 사내 복지 증대(19%), 합리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10.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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