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반등하며 수출 증가세 이끌어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1월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13.8% 증가한 56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정부가 지정한 15한 15대 품목 중 13개 품목이 수출이 증가하며, IT(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는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를 이어갔다.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는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새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16.3% 오른 1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기존 역대 최대 실적인 2023년 11월 65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선 6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4월 수입은 547억 3,000만 달러로 5.4% 증가하며 2023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분기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었다"고 강조하고, "4월에는 이스라엘-이란 분쟁, 홍해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유가・환율・물류비 등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강건한 호조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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