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소통비서관 수행 중 총선 출마 위해 사임했다 수석비서관으로 승진 발령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기자들을 향해 '회칼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 사임한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후임으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이 임명됐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10일) 대통령실에서 직접 전광삼 내정자를 발표했다.
전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서울신문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홍보선임행정관과 춘추관장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 시민소통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중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했지만 출마를 희망했던 대구 북구 갑 지역에서 공천 탈락해 출마하지 못했다.
정진석 실장은 전 신임 수석에 대해 언론인으로의 경력을 토대로 풍부한 네트워크가 강점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국민소통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에 전 수석은 "더 많은 분야에서 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과 더 많이 듣고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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