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 가격을 결정짓는 요인 중에 하나인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지난주 동안 금 가격은 1.4%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최근 금융투자업계는 이런 현상에 대해 금을 비롯한 귀금속의 물가 상승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은 대표적으로 물가 상승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을 대비하기 위한 투자 수단이다. 이런 수단에는 금뿐만 아니라 주식, 토지 등이 포함된다.
16일 하나금융투자는 최근에 벌어진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안전 자산인 금을 더욱 매력적인 자산으로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만큼 금을 보유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래서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인도, 러시아 등 일부 국가들은 금 보유량을 늘렸다.
특히,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에 대비해 금 매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전쟁 리스크와 물가 상승, 경기 둔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유럽은 투자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
이것은 유럽 주식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금 매입으로 이어졌을 개연성이 높은것으로 분석된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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