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오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목포시로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5일 오후 3시 1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장실사단의 보고를 받은 뒤 목포시가 제103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확정 의결했다.
시는 이사회에서 전국체전 개최지로서의 장점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유치 의지를 강하게 피력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현장실사단은 지난달 27∼28일 목포시를 찾아 준비 및 계획 등을 보고받은 후 신축 목포종합경기장 예정지와 목포국제축구센터,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부주산 테니스장과 클라이밍센터, 카누경기장 등 주요 체육시설을 점검하고 돌아갔다.
이태영 현장실사단장은 목포시의 범시민 서명운동과 뜨거운 환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여러 분야별 질의응답과 경기장 현장 방문 등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전국체전 개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목포시는 전국체전 개최 전까지 철저한 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하는 동시에 올해 하반기에 체전추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2019년 상반기에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목포는 전국체전 기간 동안 3만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방문해 1주일을 머무르면서 영업중인 360여개 숙박업소와 4천여개 음식점이 약 3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국소년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제,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전남도체육대회 등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도 잇따라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가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은 목포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국내 최대 스포츠 이벤트다. 3만여명의 선수, 임원 등에게 목포의 맛과 멋을 보여주고, 해상케이블카, 근대역사문화 등 준비된 관광인프라와 문화예술, 해상스포츠가 융합하는 문화예술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