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달문]▷포토카드로 재테크를?...나비 효과 부를 수도 ▷드라마 특별출연, 득일까 독일까?
[뜨달문]▷포토카드로 재테크를?...나비 효과 부를 수도 ▷드라마 특별출연, 득일까 독일까?
  • 정지원 아나운서
  • 승인 2024.04.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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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드로 재테크를?...나비 효과 부를 수도
▷드라마 특별출연, 득일까 독일까?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포토카드', 그리고 '특별출연'입니다.


1. 포토카드로 재테크를?...나비 효과 부를 수도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고 말하죠?

그런 마음이 통한 걸까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의 모습을 카드 크기로 작게 인쇄한 '포토카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포토카드는 주로 가수의 앨범을 사거나 콘서트, 팬미팅 등에 참석할 때 무작위로 구할 수 있는데, 워낙 종류가 많아서 다 모으려면 드래곤볼이나 사혼의 구슬 조각을 찾듯이 전국을 돌아다녀야 될지도 모릅니다.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포토카드를 판매하는 글이 많이 게시되고 있는데, 희귀한 포토카드의 경우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특히, 앨범이나 특별한 이벤트에서 구한 포토카드의 가치가 더 높기 때문에 '반포 자이'나 '트리마제'처럼 고급 아파트의 이름을 붙여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이름을 붙이는 것에 끝나는 게 아니라 '양도합니다', '매물 없어요', '프리미엄' 등 부동산 재테크 용어를 사용하면서 포토카드 재테크, 즉 '포테크'가 이뤄지고 있죠.

포테크를 하는 주연령층이 청소년인 만큼 비싼 가격이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사회적, 국제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건데요.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칼럼을 통해 "아파트 브랜드 계급과 계층의 차별 등급과 누구나 좋은 아파트에 거주할 수 없는 현실이 포테크에 반영됐다"고 설명했고, "노래가 아니라 포토카드 때문에 앨범을 구매하는 필요 이상의 낭비를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팝을 사랑하는 마음과 아티스트를 향한 순수한 마음이 변질되지 않기 위해 기획사들의 포토카드 전략을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드라마 특별출연, 득일까 독일까?

드라마를 보다가 "어! 저 사람은?" 하면서 놀랐던 경험 한번쯤 있으실 겁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서 갑자기 유명인이나 인기가 많았던 등장인물이 출연하면 눈이 번쩍 뜨이죠.

특별출연이 드라마의 묘미를 살려주면서도 시청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효과가 큰데, 화제의 특별출연이 어떤 게 있었는지 함께 볼까요?

먼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박태환 선수가 주인공 류선재와 수영 라이벌로 등장하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따던 모습을 연상시켰는데요.

다음은 2009년 '소원을 말해봐'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소녀시대의 유리씨가 팬에게 사인해주는 장면에, 또, 카라의 한승연씨가 라디오 DJ로 변신하면서 2000년대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주인공 사진작가 조삼달은 여배우 김태희씨와 친분이 있다는 설정이었는데요.

실제로 화보 촬영 날 모델이 나오지 않자 지인 찬스로 김태희씨가 등장하면서 위기 상황을 모면하게 됩니다.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송중기씨가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 역할로 특별출연했는데, "아주 무시무시하고, 재벌집 막내아들에 해외 파병군인 출신이고, 늑대소년이라는 말이 있다"는 설명이 이어지는데요.

특별출연으로 재미와 화제성이 더해졌지만, 드라마의 맥락이나 개연성을 저해한다며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유명인들의 특별출연,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이뤄진다면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겁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

 

정지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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