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마이너스 통장 '빅5' 병원..."매일 적자"

서울의 '빅5' 병원들이 하루 수십억원씩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대형 병원들은 지난해보다 하루에 10억 원 이상, 중간 규모 병원은 7억 원씩 손실을 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에 투자를 많이 해 지난해 9백억 원의 적자가 났는데, 전공의 집단 이탈로 경영난을 겪는 최근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1천억 원 규모로 2배 늘렸습니다.

일부 병원들은 정부에 "저금리 융자 대출 규모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며 상당수 병원은 직원 무급휴가 제도나 입원 병동을 통폐합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예산 문제여서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당장 늘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2. (사회)"한국인 대다수, 꿀잠 못 자고 허리 아파"

한국인의 95%가 수면 후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발표한 조사 결과, 한국인 2천여 명 중 '수면 후 아침에 개운함을 느끼지 못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기분'을 느낀 사람이 95%에 달했습니다.

이어서 '수면 후 허리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남성보다 여성의 비중이 더 높았고, '35~49세' 응답자의 절반이 허리 통증을 느꼈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4~6시간'이 48%로 가장 많은 반면, 글로벌 응답자는 '7~8시간'이 5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잠 들기 전이나 수면 중에 문제를 느꼈다는 사람은 80%로 집계됐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홍준표 "공천이 호떡 뒤집기 판이냐..우왕좌왕"

홍준표 대구시장이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당의 공천이 호떡 뒤집기 판도 아니고 이랬다 저랬다"라며 "일부 영입 좌파들에 얹혀서 우왕좌왕하는 정당이 돼버렸는데, 투표할 맛 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2. 美, 삼성전자에 8조원 규모 반도체 보조금 지원 계획

미국이 삼성전자에 약 8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보조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 블룸버그통신은 "이 보조금은 텍사스주의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 비단뱀, 성장 빨라 기존 축산시스템 보완할 수 있어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육되는 비단뱀이 미래 축산시스템을 보완할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시드니 매콰리대학교 연구팀은 "비단뱀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사료 효율도 높아 전체 몸무게의 82%를 고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우리는 친구 이상"...BTS 뷔, 신곡 '프렌즈'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오늘 신곡 '프렌즈'를 발표했습니다.

'프렌즈'는 친구 사이에 마침표를 찍고,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는 노래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