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와 깊은 인연, 개막작 미야케 쇼 감독 '새벽의 모든'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배우 공승연과 이희준이 오는 5월 1일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19일 두 배우의 개막식 사회자 선정을 전하면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도 전주국제영화제와도 인연이 깊어 영화제를 방문할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두 배우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고 밝혔다.
배우 공승연은 지난 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혼자사는 사람들>로 한국경쟁부문 배우상을 수상했으며 23회 영화제에서는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또 24회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으며 올해 2년 연속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되며 전주국제영화제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살인자ㅇ난감>에서 노인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준 이희준은 제19회 영화제에서 자신의 첫 연출작인 <병훈의 하루>가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으며, 관객들에게 진솔한 스토리텔링과 진정성 있는 연출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1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야외 레드카펫과 함께 우범기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 피아니스트 오은하&타악연희원 아퀴의 개막 축하 콜라보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올해 개막작은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다. 이 영화는 월경전증후군(PMS) 증상을 앓고 있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야마조에'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작품으로 미야케 쇼 감독도 개막에 맞추어 영화제를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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