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직접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 발표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지난 4.10 국회의원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이 대거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 비서실장으로 5선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직접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의 임명 소식을 전했다.
정 신임 실장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기자와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제 16, 17, 18, 20,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정무수석을 지냈고, 21대 국회 부의장도 지낸 중진 정치인으로 야당과의 협치에 큰 역할을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실장은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에게 패배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비서실장은 김대기 실장과 이관섭 실장에 이어 3번째 비서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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