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후 진도 6 여진 발생, 오키나와 '최대 3m' 쓰나미 예상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대만에서 3일 강진이 발생했고 이 영향으로 일본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 진도 6.5의 여진이 발생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20km로 관측됐다. 이후 약 10여분 뒤에는 규모 6.5의 여진이 발생했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현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NHK는 "대만 주변 해역에서 강진이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NHK는 "대만에서 약 110km 떨어진 섬인 요나구니지마와 이 섬의 동쪽에 있는 이시가키지마 섬 등에 도달한 뒤 오전 10시경 오키나와 본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대 높이는 3m"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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