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인물 아닌 '자립적인 여성'으로 정순왕후를 기억하다
비극의 인물 아닌 '자립적인 여성'으로 정순왕후를 기억하다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4.04.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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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단종비 정순왕후 문화제, 20일 개최
정순왕후 문화제. (사진=종로구)
정순왕후 문화제. (사진=종로구)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 송씨의 충절을 기리는 '제16회 단종비 정순왕후 문화제'가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숭인근린공원(동망봉)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스스로를 구하다'라는 주제로 궁중무 공연, 제례 교육, 구연동화, 공예 및 전통놀이 체험, 골목길해설사 프로그램 등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이전까지의 추모 중심 행사에서 한 걸음 나아가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순왕후를 역사 속 비극의 인물이 아닌 '자립적인 여성'으로 기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정순왕후가 자구책으로 삼았던 천연염색을 비롯해 규방공예, 매듭공예, 민화 그리기 등 여러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소속 강사가 진행하는 전통 제례 교육도 주목된다. 간소하지만 예를 지킨 전통 제례를 배워보고 모형을 이용한 제수 차리기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순왕후 숨결길 탐방'이 진행된다. 탐방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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