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세지만 국제유가상승 여파로 물가안정 노력 강화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세지만 국제유가상승 여파로 물가안정 노력 강화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4.04.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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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단가 지원 품목 25개로 확대...유류세 인하 오는 6월까지 연장
기사와는 관련 없음(사진=박용환 기자)
기사와는 관련 없음(사진=박용환 기자)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농축수산물·석유류·가공식품·공산품 등 주요품목별 가격동향 및 물가안정 방안,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현장점검 결과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4월 들어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간 확전 가능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석유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등 물가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감을 갖고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농산물의 경우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기존 23개에서 당근과 배를 추가해 25개로 확대하고, ▲배추 ▲대파 ▲양파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참외 ▲방울토마토 ▲사과 등 12개 품목은 지원단가를 상향하는 등 품목별 가격·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수산물은 오는 22일부터 갈치와 오징어 등 정부 비축물량 공급처를 기존 5개에서 중소형마트를 포함한 8개로 확대하는 한편, 오늘 원양산 오징어 200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해 도매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가공식품은 국제곡물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2022년 고점 대비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밀가루와 식용유 등 원자재 비중이 큰 일부 업계에서 이번달 가격을 인하하였고, 정부가 고물가기에 도입했던 원가부담 완화 지원을 올해에도 지속하는 만큼 가격 인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석유류는 당초 4월 종료될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 만큼, 국제유가 상승기에 편승해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석유시장점검회의 및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운영 등을 통해 점검할 계획이다.

공산품은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며 가격 안정을 위해 유통업계와의 협조를 강화하고, 대체상품 발굴 및 PB 상품 판촉 강화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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