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43% 상승하며, 지난해 4분기 대비 0.03%p 축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0.48%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지가변동률은 0.17%로 2월(0.13%) 대비 0.04%p, 지난해 3월(0.01%) 대비 0.16%p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60% → 0.56%)과 지방(0.24% → 0.22%) 모두 지난 2023년 4분기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0.55% → 0.59%) ▲서울(0.67% → 0.54%) ▲세종(0.70% → 0.44%) ▲인천(0.38% → 0.44%) 4개 시도가 전국 평균(0.43%)을 상회했고, ▲용인처인구 1.59% ▲성남수정구 1.37% ▲군위군 1.28% 등 58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최근 전국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했고, ▲1월 0.131% ▲2월 0.134% ▲3월 0.166%로 최근 3개월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올해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약 44만 5,000필지(311.3㎢)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3%(1,000필지) 증가했고,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2.9%(1만 3,000필지)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7만 필지(285.5㎢)로, 지난해 4분기 대비 2.7% 감소(-5,000필지)했고,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8.3%(-1만 5,000필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울산 15.6% ▲부산 9.3%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8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북 10.3% ▲전남 9.2% ▲충북 7.0% ▲세종 6.6% 등 7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10개 시도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