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 한국 영토 표기한 지도 등 유물 구입
울릉군, 독도 한국 영토 표기한 지도 등 유물 구입
  • 허명구 기자
  • 승인 2024.04.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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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정된 43건, 60점의 유물 구입 예정
독도박물관 유물(사진=울릉군)
독도박무물관유물(사진=울릉군)

(내외방송=허명구 기자) 독도박물관은 울릉도 및 독도 관련 43건 64점의 유물을 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독도박물관은 유물구입을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유물구입 고시를 공고했으며, 이 과정에서 접수된 유물에 대해 유물감정 및 가격평가위원회를 진행해 최종 선정된 43건의 유물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독도박물관이 구입한 유물은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 중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 울릉도의 지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생활사적 사료로 구분된다. 독도박물관의 구입 유물 중 일본이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표기한 대표적인 지도로는 「강호대절용해내장 상ㆍ하」, 「신일본조감도육지측령부」, 「명치대일본지견신세도」등 31점이 있다. 이 중「강호대절용해내장 상ㆍ하」는 에도시대에 제작된 일본의 백과사전으로 독도가 자산도(子山島)로 표기돼 있으며, 조선의 영토로 명기돼 있다.

울릉도의 생활사적 사료의 경우 「제3, 4대 울릉도 지역구 국회의원 최병권 자료」, 「UNESCO KOREAN SURVEY」, 「울릉도 및 독도 관련 전화카드」등 12점 이 있다. 이 중 「UNESCO KOREAN SURVEY」의 경우 지도상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명백한 한국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으며, 사진자료 또한 포함하고 있다. 이는 1960년 유네스코가 울릉도 및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물구입을 통해 울릉도의 지역사를 규명하기 위한 사료뿐만 아니라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입증할 수 있는 사료를 수집해 독도영유권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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